2018년의 마지막 금요일
올해 들어 가장 추운날이라고 하는데 동파 피해는 없으신지요?
일대마을은 흰눈으로 온세상이 가득 덮였어요.
날이 너무 춥긴 하지만 하얗게 쌓인 눈을 보니 마음마저 깨끗해지는 느낌이에요.
눈이 그친 후
일대마을 이장님과 마을 남자분들이 분주해졌어요.
바로 눈을 치우기 위해서이지요.
포크레인까지 가세한 큰(?) 작업이었답니다. ㅎㅎ
마을 어르신들의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
마을길 구석구석~~ 열심히 눈을 치워주셨지요.
부녀회에서는 떡국을 준비해 주시고,
한 겨울 추위에도 정이 넘쳐나는 일대마을이지요?
내년 농사 준비로 분주한 마을분들도 계셨어요.
일대마을 유기농, 무농약 고추를 길러냈던 하우스입니다.
연작피해를 줄이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땅을 다 뒤집어 놓아서
이게 고추밭이 맞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예요.
이 많은 돌들을 다 골라내야 한다고 하니
역시 농사는 쉬운 일이 아니지요~~
그래도 2019년의 풍요로운 수확을 기대하며
오늘도 구슬 땀을 흘립니다.
다른 비닐하우스는 벌써 호밀을 심어 두셨네요.
올해 작황이 좋지 않았던 만큼
내년에는 풍년을 이루어
일대마을 농부님들 얼굴에 햇살같은 미소가 가득했으면 좋겠어요.
올 한해도 일대마을을 늘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.
내년 한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.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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